안녕하세요. 설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고 시장이 꽤나 시끄러웠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오늘은 NH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와 KTB Investment & Securities에서 나온 리포트를 읽어보고 공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연휴 직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을 했었는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수요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어제인 금요일 오전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크게 지수가 하락 했었는데요. 코스피는 장중 3,040.28 포인트까지 코스닥은 장중 944.74 포인트까지 하락하다가 오후에 개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0.68%인 3,107.62 포인트로 코스닥은 -0.24%인 2.31 포인트가 하락하면서 965.11 포인트로 마무리 됐습니다.
저는 어제 오전에 코스피가 하락을 할 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종목들을 조금씩 더 샀습니다. 현재 제일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은 거의 다 배당률 6% 정도되는 주식들 위주로 가지고 있고 이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져도 팔지 않고 더 추가적인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 한 주동안 반도체, 에너지, 소매(유통), 화학, 자동차 섹터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소매(유통)은 쿠팡의 나스닥 상장이슈로 인해서 관련 업종들이 굉장히 뜨거웠던 한 주였죠. 관련 주식들이 상한가를 것을 넋 놓고 바라보기만 했었네요.
두 자료를 보면 모두 2월 1~10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69.1%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급증 됐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시장이 상승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설 연휴를 포함한 자료 2월 1~20일까지의 수출/입 자료는 2월 22일에 발표가 될 것이라고 하니까 월요일 아침에 한 번 찾아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하나 커다란 이슈 중 하나는 미국 10년 금리채의 급격한 상승이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 것인지 저도 잘 몰랐는데 급격한 금리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에는 수요 인플레이션과 비용 인플레이션 즉, 공급 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수요 인플레이션은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데 그것에 맞춰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정부가 돈을 풀어서 재난지원금을 국민들에게 나눠주었고, 이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소비가 늘었지만 그에 따른 재화나 서비스 공급이 따라주지 않을 때 생기는 물가상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과잉 유동성 공급이라고도 합니다. 비용 인플레이션은 제품의 생산비용이 올라서 그에 따라 제품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이런 현상이 경제 전반에 퍼져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에 관해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밑의 영상을 보시면서 미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아 이래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정말 공부가 끝도 없습니다...
얼마 전에 테슬라의 회장인 일론 머스크가 15억 달러 한화로 거의 1조 6000억이 구매 했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정말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네요. 한달도 안 되는 사이에 3천만원 가까이 올랐는데 1월 말쯤 아주 소액만 사두려고 했었는데 미친 듯이 오르니 손이 가질 않습니다... 몇년 전에 있었던 코인 시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인 거 같긴한데 조금 더 지켜보고 보수적으로 투자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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