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문맹 탈출기

2.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송파동 지박령 2021. 1. 23. 15:33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융문맹 탈출기 2편!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도 다함께 조금이라도 경제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고용률

 

 고용률은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고 이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집계된 15세 이상인구 (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편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용률은 실업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통계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즉, 고용통계에서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실업자이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늘어나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어 체감하는 실업률과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간의 이동 등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수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고용률도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단시간근로자 및 일시휴직자 등 불완전취업자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고용률 (%) = 취업자 / 15세이상인구 x 100

 

실업률 (%)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x 100

 

 

[2020년 12월 고용동향]


▣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3%로 전년동월대비 1.8%p 하락

▣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

   ○ 실업자는 1,13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4천명(20.6%) 증가

   ○ 청년층 실업률은 8.1%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

   ○ 계절조정 실업률은 4.6%로 전월대비 0.5%p 상승


▣ 2020년 12월 취업자는 26,52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28천명(-2.3%) 감소

 

 

[2020년 연간 고용동향]


▣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9%로 전년대비 0.9%p 하락

▣ 실업률은 4.0%로 전년대비 0.2%p 상승

   ○ 실업자는 1,108천명으로 전년대비 45천명(4.2%) 증가

   ○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전년대비 0.1%p 상승

▣ 취업자는 26,904천명으로 전년대비 218천명(-0.8%) 감소

 

 

  확실히 코로나 영향 탓인지 실업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월급 받으면서 직장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고용동향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들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첨부하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ssec2012.pdf
1.82MB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변동금리란 일정 주기별로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예를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4%의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해당 약정금리는 4%이다. 반면 만기 1년, 변동주기 3개월, 약정금리는 CD금리 +0.5%(또는 50bp)의 변동금리라면 3개월에 한번씩 변동된 CD금리에 연동하여 약정금리가 변하게 된다. 예를들어 CD금리가 최초 약정시 3.0%, 약정 3개월후 3.2%, 6개월 후 3.5%, 9개월 후 4.0%라면 약정금리는 최초 약정시 3.5%, 약정 3개월 후 3.7%, 6개월 후 4.0%, 9개월 후 4.5%가 된다.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이용하느 것이 유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금융긴축으로의 전환이 우리나라에도 시장금리 상승을 야기하고 이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고정금리대출을 장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일 만기에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보다 높은데 이는 자금 대여자(은행)에게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참고 - CD(양도성예금증서) : 은행이 발행하고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무기명의 정기예금증서

 

 

 2020년도 부터 기준금리가 0%대가 깨졌습니다. 2021년 현재도 기준금리는 연 0.5% 수준을 유지 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겪게 된 경제침체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0%대의 기준금리를 유지 한다고 하니 앞으로 1~2년간은 지속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변동과 고정금리에 관한 기사를 첨부하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865

 

기업대출 금리 높아지는데···‘변동 vs 고정’ 어느 게 나을까?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기업들이 최근까지 변동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준금리가 0%대가 되면서 금리 메리트가 크다는 생각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

www.sisajournal-e.com

 

 

고통지수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통지수(misery index)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R. Barrow)교수는 오쿤의 고통지수에 국민소득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한 '배로고통지수'(BMI; Barrow Misery Index)를 발표한 바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

 

출처 - 통계청

 

 

■ 소비자물가상승률

 

출처 - 통계청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싶으신 분들은 ↓ 밑의 링크를 첨부하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60

 

e-나라지표 지표조회상세

--> 그래프/통계표 ○ 그래프 - 월별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생활물가 상승률 통계청「소비자물가지수」 2015년을 100으로 460개 조사항목을 가중평균하여 매월 지수를 산출 발표 ○ 통계표 -

www.index.go.kr

 

 

골디락스경제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치에 따른 실업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최적 상채테 있는 건실한 경제를 가리킨다. 이는 영국의 전래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동화에 따르면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수프를 큰 접시와 중간 접시 그리고 작은 접시에 담은 후 가족이 이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갔는데, 이 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아기 곰 접시에 담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에 비유한 것이라 한다. 즉 경기과열이나 불황으로 인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제를 지칭한다.

 

 

 

 

 

출처 : 한국은행 - 경제금융용어 700선,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