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문맹 탈출기

10. 명목금리/실질금리, 명목소득/실질소득, 모기지대출, 무디스

송파동 지박령 2021. 3. 6. 11:33

 

 

 안녕하세요. 오늘은 명목금리/실질금리, 명목소득/실질소득, 모기지대출, 무디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목금리/실질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 즉 물가변동을 고려하느냐의 여부를 기준으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로 구분할 수 있다. 명목금리는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로 표현된 표면상의 금리를 말한다. 이에 반하여 실질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를 의미한다. 예컨대 금년 중 1년 만기 정기예금의 명목금리가 3%이고 물가상승률이 1%일 경우 명목금리는 3%이지만 실질금리는 2%(=3%-1%)가 된다. 한편 금리와 물가의 관계를 설명하는 피셔효과(Fisher)란 금융거래시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에 예상 물가상승률을 더해서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통화정책으로 금리를 조정할 때 시장참가자들은 미래의 인플레이션율을 합리적으로 예상하여 실질금리에 덧붙이는 형태로 금리를 결정한다면 실질금리는 변하지 않게 되고 결국 명목금리만 조정된다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1970~80년대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 시대에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사후적(ex post)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사례도 있어 장기적으로 실질금리가 불변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명목금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율로 은행에 고시된 이자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은행이자와 같이 표먹적으로 우리가 받게되는 이자를 말하는 것이죠. 여기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전세계 기준 명목금리입니다. 실질금리는 명목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 즉,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우리가 받게되는 이자에 대한 비율을 말합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을 말하는 것이죠. 위에 나와 있는 피셔효과를 식으로 표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기대 인플레이션)

(명목금리 =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

 

 

명목소득/실질소득

 

 명목소득(Nominal income)은 대상 경제주체의 소득이 발생할 당시의 통화금액으로 측정된 소득을 말하여, 실질소득(Real income)은 통화가치의 변동을 감안하여 명목소득을 기준시점에 맞춰 조정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15년에 A씨의 연간 소득을 당시 통화가치로 측정한 금액이 3,000만원 이라면 명목소득은 3,000만원에 해당한다. 그런데 2017년 측정된 A씨의 명목소득이 3,500만원이라면, 2년 동안 A씨의 명목소득은 500만원 증가한 셈이다. 이 경우 A씨의 경제형편이 나아졌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는 실질소득의 변화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2015~2017년중 인플레이션율(물가상승률)이 15%라면 같은 기간중 통화가치는 15%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A씨의 2017년 명목소득 3,500만원은 실질소득 기준으로 3,043만원 (3500/ (1+0.15))이 된다. 따라서 2015~2017년중 통화가치 변동을 감안할 경우 A씨의 실질소득은 43만원 증가한 것이 된다. 통화의 가치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므로 수시로 발표되는 다양한 경제지표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목(nominal)과 실질(real)의 개념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명목GDP・실질GDP, 임금에 대한 명목임금・실질임금, 이자율에 대한 명목이자율・실질이자율 등은 명목지표와 실질지표를 구분하는 한 예라 하겠다.

출처 - Pixabay

  경제 공부를 하기 전에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근로소득이 해마다 얼마씩 늘어나는 것만 생각했었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해도 엄청난 양의 돈이 풀렸으니 돈의 가치가 그만큼 낮아졌겠지요... 하루라도 빨리 자본을 모아서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해야겠습니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0472587

 

韓 부채비율 사실상 91.4%…"공무원·군인연금 이미 혈세로 충당"

韓 부채비율 사실상 91.4%…"공무원·군인연금 이미 혈세로 충당", 'K-정책 플랫폼', '국가채무 더 늘려도 되나' 발간 2019년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944조원 이를 포함한 정부 부채비율은 91.4% "충

www.hankyung.com

 

모기지대출

 

 모기지대출(mortgage loan)은 은행이 대출 실행 시 담보물인 주택 등 부동산에 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하는 증권을 발행, 유통시켜 대출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주택저당채권은 주택의 구입 또는 건축에 소요되는 대출자금 등에 대한 채권으로서 당해 주택에 설정된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을 지칭한다.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Backed Securities)은 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기초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이다. MBS시장은 1차 시장, 2차 시장 및 자본시장으로 구성된다. 1차 시장은 모기지 차입자와 상업은행 등 모기지대출기관 사이에 모기지대출(주택담보대출)이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2차 시장은 모기지대출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증권화)하는 시장이다. 자본시장은 유동화된 주택저당증권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되고 유통되는 시장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MBS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고 있으며, 주택저당채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금융기관도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를 설립하여 발행하고 있다.

 

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30417528021082

 

신한은행, 모기지대출 일부 중단… 전세대출 금리도 올린다 - 머니S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속도를 낸다.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을 중단하고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금리를 올린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불어나는 가계대출을

moneys.mt.co.kr

 

 요즘 좋은 기사가 하나도 없고 다 암울한 기사 밖에 없네요.. 그래도 경제에 관심을 안 가지고 계속 있었다면 모르고 놓쳤을 부분들을 체크하게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무디스

 

 1909년 출판업자인 미국의 John Moody가 창업하였으며 1909년 채권신용 평가업무를 개시하였다. 1929년 세계 대공황 때 무디스가 ‘투자적격’으로 평가한 기업들이 채무를 100% 이행하게 되면서 높은 신뢰와 명성을 획득한 이후 세계적인 투자자문회사로 성장 하였으며 S&P, Fitch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디스는 일반적으로 채권의 신용등급을 신용리스크 수준에 따라 Aaa(최우량), Aa, A, Baa, Ba, B, Caa, Ca, C(최저)의 순으로 매기며, Aa에서 Caa까지는 숫자 1, 2, 3을 추가하여 등급을 세분한다. 무디스가 신용을 평가하는 국가 수는 1975년 3개국(미국,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에서 1990년 33개국(주로 선진국), 2000년에 108국(신흥시장국 포함)으로 확대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 신용평가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무디스의 평가원칙은 정량분석(quantitative)을 강조하고 있으며, 주요 평가항목은 공채와 우선주식, 정부의 부채상환 능력, 장단기 채무 이행능력, 은행감독정도, 자본시장 구조, 재무상의 투명성 및 규제환경, 채무 감당능력, 유동성 등 시장리스크, 기업의 재정 및 리스크 경영과 통제 등이다.

 

 무디스는 쉽게 얘기해서 국제신용평가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한국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Fitch에서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을 받았습니다. 국가신용등급에 관한 내용은 밑의 링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2021/01/28 - [투자/금융문맹 탈출기] - 3.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3.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번씩 글을 쓸 때마다 다시 복습 해가면서 읽고 있는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씩 차근

shins-architecture.tistory.com

 

 

 

 

출처 : 한국은행 - 경제금융용어 700선